오늘의 술 한 잔은 달모어 2008 빈티지, 2023 릴리즈.
달모어 라인업 중 빈티지 라인업이다.
사진과 기본 정보부터 보자.
========================================================
[기본 정보]


품명 : 달모어 2008 빈티지 (Dalmore 2008 Vintage)
원액 : Dalmore Distillery / Ex-Bourbon, Matusalem und PX / NAS
증류소 : Dalmore
도수 : 45.8%
========================================================
달모어에서 꾸준히 나오는 빈티지 시리즈.
그중 비교적 최근에 나온 2008 빈티지, 2023년 릴리즈 제품이다.
캐스크 정보에 처음 보는 캐스크(마투살렘?)가 있어서 검색해 보니 럼 캐스크인 듯하다.
흠... 달달구리하려나... 기본 정보를 가지고 맛을 본다.
================================================================
[디오's review]
색 : 엷은 구릿빛이 도는 갈색.
향 : 직관적인 바닐라의 달달함.
약간 초코스러움이 있나? 싶지만 역시 바닐라.
그런데 잠깐 지나니 과일스러움도 묻어난다.
과일이 막 사과나 복숭아가 이런 과일보다 오렌지 같은 상큼 시큼 과일.
알콜향은 없으며, 그렇게까지 향에서 도드라지는 느낌은 없다.
혀 : 달달한 바닐라. 고소함이 약간 가미되어 초코스러움까지.
맛은 부드럽고 달달하다.
약간 새콤함이 역시 있다.
미끄덩거리면서 넘어간다.
피니시 : 역시 알콜은 튀지 않는다.
부드럽고 미끄럽게 목을 타고 넘어간다.
피니시에서 생각보다 커피/초코 노트가 있다. 고소함이 섞인.
마지막에 쌉쏘롬함이 혀에 남는다.
총평 : 블렌디드라 생각될 정도로 부드럽고 무난한 위스키.
디오's score : 3/5
================================================================
블로그에서 처음 하는 달모어 리뷰이다.
사실 디오는 달모어를 많이 마셔보진 못했다.
(제일 맛있게 마셔본 달모어가 킹 알렉산더)
그래서 달모어하면 항상 부드럽고 달달함이 떠올랐는데, 이번 술도 마찬가지였다.
부들부들하고 달달하고 그래서 뭐가 좋냐 하면 그냥 부드러워서 좋다는...
오피셜 라인업보단 시트러스함과 고소함이 쫌 더 가미된 버전인 것 같다.
맛은 좋으나, 가격을 생각하면 킹 알렉산더를 마시자.
그런데... 이거 싱하에 타마시면 맛있다.
꿀꺽 꿀꺽 넘어가는 게 아주 시원하게 좋다ㅎㅎ
니트든 하이볼이든 술 헤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