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 한 잔은 고든앤맥페일의 맥캘란 20년.
사실 20년일수도, 21년일수도??
일단 사진과 기본 정보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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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품명 : 고든&맥페일 스페이몰트 2003-2024 맥캘란 (Gordon & MacPhail Speymalt 2003)
원액 : Macallan Distillery / Sherry / 19 years
병입 : Gordon & MacPhail (GM)
도수 :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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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올렸던 GM 맥캘란과 유사한 친구다.
그 땐 2003-2022 버전이었고, 지금은 2003-2024 버전인데...
비슷한 원액을 2년 더 숙성시키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으로 마셔본다.
물론 캐스크가 다를 수도 있지만 우선 리뷰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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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s review]
색 : 은근히 여리여리. 21 CS라기엔 생각보다 황색.
향 : 쉐리스런 건포도.
달짝지근한 과일이 있지만,
은근히 맥에서 기대했던 그런 향은 진하지 않다.
뚜따 컨디션이라 그럴수도. 더 풀리면 좋겠다.
혀 : 포도스러운 단 맛이 치고 올라온다.
직후 스파이스가 강렬하게 한 번 때려주고 날아간다.
단 맛이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화사한 단 맛이다.
포도는 포돈데, 막 많이 건조되진 않은 그런 단 맛.
피니시 : 후추스러운 스파이시.
입 안에 드라이하고 쫀득하게 달라붙는다.
넘어가고 나서는 커피나 초콜릿류의 고소한 피니시가 이어진다.
단조로움이 있지만 의외로 피니시가 좋다.
총평 : 맛있는데 쫌 더 풀리길 기다려야 할 듯.
디오's score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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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리뷰했던 2003-2022 버전의 바틀을 다 마셔버리는 바람에 직관적인 비교는 하지 못했다.
하지만, 굳이 기억에 의존해 비교해 보자면 뚜따 상태의 컨디션은 이 친구가 아주 쪼끔 더 디오 취향이다.
음... 오일리함이 덜 하다는거? 피니시의 고소함은 살아있다는거?
다만, 2022 바틀도 시간이 지날수록 훨씬 맛있어지고 맥 특유의 향도 살아났다는 걸 감안하면
이 친구도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위스키를 뽕따하면 기분이 좋다.
앞으로 변해가는 맛을 즐기며 한 병을 비울 생각이 기대되는 위스키.
싱글몰트 리뷰#25 고든&맥페일 스페이몰트 2003 맥캘란 19년 58.4% (Gordon & MacPhail Speymalt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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