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몰트 리뷰#27 쿨 일라 15년 언피티드 2016 SR 61.5% (Caol Ila 15y Unpeated Diageo Special Releases 2016)

오늘의 술 한 잔은 쿨일라 15년 언피티드 스타일.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 2016에 있던 제품이다.

역시 사진과 기본 정보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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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품명 : 쿨일라 15년 언피티드 2016 SR 61.5% (Caol Ila 15y Unpeated Diageo Special Releases 2016)

원액 : Caol Ila Distillery / Refill American Oak, European Oak Butts / 15 years

증류소 : Caol Ila

도수 :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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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디아지오 스페셜 릴리즈로 나왔던 쿨일라 15년이다.

예전에 블로그 리뷰에서 다뤘었던 2015 스페셜 릴리즈의 후속판(?)이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리뷰했던 17년 언피티드 스타일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동생 15년.

해당 리뷰는 본 글 제일 아래에 첨부하며, 우선 리뷰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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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s review]

색 : 17년에 비해 적당히 창백해진 노랑색.

향 : 첫 향에서는 몰티함이 강하게 온다.
어라? 꽤나 보리 보리한데? 우디하다고 해야 하나...
라고 생각하며 잠깐 돌려본다.
잠시 후에 갑자기 화사함이 피어오른다.
꽃이다. 꿀이나 과일보다는 확실히 꽃 향기다.

혀 : 화사한 단 맛이 혀에서도 이어진다.
그런데 혀 양쪽 사이드로 우디함도 포함된다.
약간의 스파이시가 조합되며
끈적거리는 텍스쳐가 느껴진다.

피니시 : 시원하고 약간의 스파이시를 동반하며 넘어간다.
고소함이 확 오다가 혀에는 달달함이 계속 맴돈다.
이상하게 입술이 살짝 맵나? 싶은데 갑자기 속에서 확...
와 피니시 길다.

총평 : 쿨일라는 언피티드를 만들어라.

디오's score :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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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괜찮다...ㅎㅎ

도수가 60도가 넘는데 리뷰에서 알콜이란 단어가 안들어갔다.

사실 이 술과 같이 마시고 있는 술이 체급은 확 떨어지는 글렌그란트 15년이다.
(이 술도 조만간 리뷰하겠다.)

그런데, 첫 향에서 그란트가 압도하는 것이 아닌가.

아 어떡하지... 하고 있는데, 쿨일라에서 갑자기 화사한 꽃향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사실 뚜따했을 땐 복숭아같은 과일향이 더 강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브리딩 약 3개월)

아무튼 꽤나 하회한 기대감에 대비해 맛있게 마신 위스키.

그럼에도 도저히 쿨일라 17년 언피티드보다 높은 점수는 못 줄 거 같아 같은 3.5점을 주는 선에서 마무리한다.

2024.10.17 - [Whisky & Whiskey/Single Malt] - 싱글몰트 리뷰#8 쿨일라 17년 언피티드 55.9% (Caol Ila 17y Unpeated)

싱글몰트 리뷰#8 쿨일라 17년 언피티드 55.9% (Caol Ila 17y Unpeated)

 

오늘도 술 헤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