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26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 46% (Kavalan Oloroso Sherry Oak)

alcoholnight 2025. 1. 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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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술 한 잔은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솔리스트 버전이 아닌 일반 버전.

사진과 기본 정보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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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품명 : 카발란 올로로소 셰리 오크 (Kavalan Oloroso Sherry Oak)

원액 : Kavalan Distillery / Oloroso Sherry Casks   / NAS

병입 : Kavalan

도수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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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자랑, 대만의 기적, 카발란 증류소.

유명한 제품군으로는 CS 라인업인 카발란 솔리스트 라인업이 있다.
(그 유명한 비노바리끄, 피노 등도 솔리스트 라인업이다.)

이번엔 CS 제품이 아닌 46%의 일반 오피셜 라인업 중 올로로소 셰리.

일단 리뷰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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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s review]

색 : 짙고, 적색이 약간 느껴지는 갈색.

 : 그냥 스쳐지나가는 향도 셰리.
흔히들 표현하는 건과일 향이 지배적이다.
약간 황냄새라고 표현하는 그 향도 꽤 난다.
따른지 시간이 쫌 지나니 약간의 고소함?이 느껴진다.

혀 : 생각보다 맵지는 않다.
과일맛이 지배적인데, 막 고숙성의 좋은 과일은 또 아니다.
쫌 떫다고 해야 하나, 고수들은 이걸 건과일이라고 할까? 아닐 것 같다.

피니시 : 역시 목넘김도 도수감이 옅다.
약간의 스파이시가 있고, 내가 싫어하는 찝찝함이 목에 남는다.
잘 만든 셰리든 잘 못 만든 셰리든 이 찝찝함이 남는 바틀은 나는 별로더라.

총평 : 싸고 무난한 셰리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해줄수도?

디오's score :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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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블로그에서 쉐리, 셰리 섞어 쓴 거 같은데 앞으로는 대부분 셰리라 쓰도록 노력해 보겠다. 통일감을 위해

 

최근에 저숙성 셰리를 마실 일이 많이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셰리셰리한 느낌이 강했다.

또, 솔리스트 라인업에서 느껴지는 맵싸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초보분들에게 추천하기 좋은듯.

가격도 저렴하고, NAS에, 스카치 위스키가 아니라 추천하는 글이 적지만,
처음 셰리가 무엇인지 느끼기에 충분히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뒤를 돌아 엔트리 셰리를 보면 맥12, 드로낙12, 탐두12....

음... 추천은 어려울 수도 있겠다.

 

엔트리 다 마셔보시라고, 술헤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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