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isky & Whiskey/Single Malt

싱글몰트 리뷰#44 라프로익 30년 이안 헌터 북1, 46.7% (Laphroaig 30y The Ian Hunter Story - Book 1, 46.7%)

alcoholnight 2025. 12. 2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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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잔은 라프로익 이안헌터 북1.

예전에 북2를 리뷰했는데, 이번엔 북1이다.

이번에도 기본정보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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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품명 : 라프로익 30년 이안 헌터 북1 (Laphroaig 30y The Ian Hunter Story - Book 1)

원액 : Laphroaig Distillery / 1st Fill American White Oak / 30 years

병입 : Laphroaig

도수 : 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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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로익 증류소의 이안 헌터 시리즈.

그 대망의 첫 번째 보틀이다.

2019년 병입 되었으니 87년 증류분.

언제나 옳은 라프 고 숙성이지만, 그중에서도 스페셜하게 내놓은 친구니 기대감이 크다.

기대감이 크면 실망이 크다지만 리뷰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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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s review]

 : 금빛과 갈색의 중간 그 어딘가...

 : 향이 너무 좋다.
첫 향은 직관적으로 달달 스모키한 맛있는 구운 과일 느낌이었다.
다시 맡으니 올드보틀 같은 종이 냄새가 따라온다.
약간의 미티와 짭짤합이 올라오다가 살짝 딥하게 맡으니 오렌지 시트러스까지 따라온다.
알코올 부즈는 전혀 없이 이토록 다양하면서도 직관적으로 좋은 향만 뿜어내니 향만으로도 이미 이 위스키의 평가가 끝나버릴 정도.
시간이 살짝만 지났을 뿐인데 구운 빵까지 느껴진다.
위스키에서 느끼는 좋은 향은 다 모아놓은 느낌.

 : 와 이건 주스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도수감이 없다.
혀에서 굴리니 짭짤 부드럽게 혀를 휘감는다.
오일리한데 묵직한 느낌의 질감. 그런데 알코올은 느껴지지 않는.
자칫 맹맹하다고 까지 느껴지는 부드러움.
다행히 질감이 있어 그냥 물맛까지는 아니다.

피니시 : 목 넘김도 극강의 부드러움.
살짝 후추 스파이스가 올라오더니 혓바닥을 한 번 살짝 기분 좋게 치고 간다.
이후 남는 짭짤함과 시트러스.
고소함이 뒤이어 따라오고 숨을 마시니 알 수 없는 시원함이 남는다.

총평 : 해변가에 있는 과수원, 그런데 연기 나는 굴뚝을 깃들인.

디오's score :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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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안 헌터 북 2를 리뷰했었다.

2024.10.23 - [Whisky & Whiskey/Single Malt] - 싱글몰트 리뷰#9 라프로익 30년 이안 헌터 북 2, 48.2% (Laphroaig 30y The Ian Hunter Story - Book 2)

 

싱글몰트 리뷰#9 라프로익 30년 이안 헌터 북 2, 48.2% (Laphroaig 30y The Ian Hunter Story - Book 2)

오늘의 술 한 잔은 라프로익 이안 헌터 북 2.맛도 간지도 모두 잡은 이안 헌터 시리즈의 2번째 위스키.오늘은 박스 사진도 놓칠 수 없다. 사진과 기본 정보를 보자.=========================================

alcoholnight.tistory.com


이안 헌터 북 1도 5점짜리일 수 있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맛이 묽어서 4.5점을 줬다.

용두사미까지는 아닌데, 향이 너무너무 압도적으로 좋다 보니 맛에서 아쉬움이 느껴졌다.

 이 정도 술에 어울리지 않는 평가지만, 4.5점을 주고도 '아쉽다'는 총평을 남기고 싶은 술이다.

그래도 맛있으니까 한 잔 더 해~

언젠가 이안 헌터 1~5까지 모아놓고 블라인드를 해보고 싶다.


오늘도 술헤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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