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 한 잔은 켄터키 아울 컨피스케이티드%.
오랜만에 올리는 버번 리뷰.
버번도 사진과 정보부터 보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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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품명 : 켄터키 아울 컨피스케이티드 1916 (Kentucky Owl Confiscated in 1916)
원액 : Kentucky Owl Distillery / - / NAS
병입 : Kentucky Owl
도수 :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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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쓰는 버번 리뷰
그리고 블로그 세번째 버번 리뷰이다.
세번째 버번은 켄터키 아울 증류소에서 나온 컨피스케이티드 1916.
음... 할 말은 뒤에서 하고 리뷰부터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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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s review]
색 : 적색이 강한 맑은 갈색.
향 : 생각보다 가벼운 바닐라.
약간 쏘는 듯한 향이 강한데 알콜 쏘는 텍스처는 아니다.
후추랄까 담배랄까 그런데 스카치에서 느껴지는 그런 기분 좋은 향은 아닌.
아무튼 난 버번 향을 잘 못 느끼는 것 같다.
혀 : 오일리한 질감이다.
견과류의 고소한 맛과 짠 맛이 공존한다.
피니시 : 첫 목넘김에 스파이시가 약간 있다.
피니시가 생각보다 길어져서 놀랬는데
내가 좋다고 말하는 긴 피니시는 아니다.
떫으면서 목에 잔여감이 남아 있고 얼른 물을 마셔버리고 싶은 피니시.
총평 : 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수많은 스카치 위스키가 떠오른다.
디오's score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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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많다...
그러나 길게 쓰면 쓸수록 이 위스키를 만드신 분과 판매하시는 분들께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분명 이 버번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테고
견과류의 오일리+고소+짠 맛을 훌륭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은 욕부터 하지마시고 위스키는 역시 취향빨을 많이 탄다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공지사항에 적었듯이)
아무튼 디오에게 이 위스키는 참 힘들었다.
그나마 위안이 되는 점이라면 콜라와는 잘 어울렸다는 정도.
버번콕으로 후다닥 비워버린다.
오늘도 술 헤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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