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술 한 잔은 킬호만 카사도.
아일라의 신생이라면 신생 위스키.
오늘도 사진과 기본 정보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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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품명 : 킬호만 카사도 46% (Kilchoman Casado)
원액 : Kilchoman Distillery / Ex-Bourbon + Portuguese red wine / NAS
병입 : Kilchoman
도수 :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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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호만 증류소는 2005년 아일라 섬에 생긴 증류소이다.
그럼에도 '신생'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이유는
무려 124년만에 아일라 섬에 생긴 증류소이기 때문이다.
아직 독립 가족 경영을 유지하고 있는 킬호만.
리뷰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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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s review]
색 : 아일라 특유의 창백한 색.
향 : 스모키한 피트.
자두같은 새콤한 과일향.
은근히 시트러스하며 베이컨이 연상되는 피트가 옅다.
베이컨은 약간 느끼함에서 오는걸까.
혀 : 첫 맛은 생각보다 바닐라.
버번캐의 달달함.
그리고 역시 피트. 그런데 쫌 옅은.
피니시 : 스파이시가 있다.
후추나 향신료같은 스파이시.
그리고 피트.
은근히 피니시가 긴 것 같지만 무작정 기분 좋은 피트는 아니다.
총평 : 이것도 애매, 저것도 애매, 어라?? 와인캐라고??
디오's score : 2/5
================================================================ㄷ
음... 의외로 맛만 보고 리뷰를 할 때는 괜찮은 듯 했다.
숙성년수는 모르겠지만 저숙성 느낌이 강한..
결코 우수한 위스키는 아니지만 옆에 있으면 데일리로 가끔 괜찮을 느낌?
약간 사워하고 시트러스한 점도 맛은 모르겠지만 재미가 있었고.
무난하게 데일리로 3점정도 줄까??
그런데...
아아... 나는 보고야 만 것이다. '가격'과 '캐스크' 정보를
그 순간부터 귀신같이 이 위스키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
와인캐?? 이 사워함이 와인캐에서 나는 건가??
역시.. 위스키는 라벨 맛이 반이라는게 맞나... 귀신같이 2점ㅎㅎ
그래도 오늘도 술헤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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